투자 귀재'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(89·사진)이 은퇴를 암시하며 회사의 미래를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. 23일(현지시간) CNBC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22일 주주들에게 보낸 14장 분량의 연례 서한에서 "나의 퇴진을 100% 준비해놨다"라고 밝혔습니다. 그는 이어 2018년 그의 승계 계획의 일환으로 그레그 아벨(57)과 아지트 자인(68) 두 사람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킨 사실을 재확인하면서 "5월 주주총회에서는 자인과 아벨이 더 많이 노출될 것"이라며 "그들은 한 인간으로서, 경영인으로서 뛰어나다"라고 썼습니다. 자신이 떠나더라도 회사 경영에 문제가 없다고 주주들을 안심시킨 것입니다. 버핏 회장은 "나의 사후 12~15년간 버크셔해서웨이 지분을 팔지 않겠다"는 말도 덧붙였습니다. ..